일상다반사 440

퇴임 직전에 동문회를 열어 동문들에게 인사 받고 싶은 심리는? 당췌 뭐냐??? (아님 말고...)

어제 지역동문회 회의에 학교 이사 자격으로 참여했다. 원래 그런데 안가고 관심도 없는데 느닷없이 참석하니 몇 몇 후배들은 드디어 이 형님이 사회성이 길러졌구나 하고 칭찬해주었다.... 아니라고 했다....ㅋ 학교에서 갈 사람이 없다고 고민하던 차에 회장님이 평소에 내가 좋아하던 교장 선생님께서 일임하셨다는 소식에 별 고민 안하고 왔다고 했다... 원래 우리편에게는 잘해주고 관대하니까....ㅎ 각설하고 회의가 진행되고 안건 설명을 듣는데 결국에는 모 인사가 퇴임 전에 지역 동문들을 모아 기수별로 인사 한 번 받아보고 가시겠다 이런 합리적인 의심이 강하게 들었다... 작년에는 동문회 '동'짜도 안 꺼내다 퇴임 직전에 올해 동문회 실시 여부를 물어봤다니 너무 티가 나는데.....ㅎ 작년에는 왜 안물 안궁 하셨..

일상다반사 2022.06.23

지원인가? 갑질인가? 아니면 그 누구를 위한 추억만들기 행사인가?

3월 19일 현재, 코로나19 신규 확진 38만1454명…사망 319명, 위중증 1049명에 이르고 있다... 이 와중에 스승의 날을 빙자하여 교원의 사기 운운하며 관내 교원을 모두 모아 체육대회를 야심차게 계획하려는 교육지원청이 있다... 과연 교원사기진작인지 퇴임을 앞둔 교육장의 추억만들기 인지 모르겠다.... 각 학교마다 확진자가 급증해서 아이들도 담임들도 학부모들도 모두 힘들고 혼란스럽다. 그런데 과연 5월이 되면 급증하는 코로나 추세가 확~줄어들어 통제 가능한 방역 상황이 된단 말이냐? 어디 동화에서처럼 봄비가 내리면 병자들이 씻은 듯이 치유되는 기적이라도 기대하시나??? 전문적으로 학교를 지원해주기 위해 그 자리에 있다면 지원해줄 방법을 찾아야지.... 체육대회 하나 열어준다고 지원이 된단말인..

일상다반사 2022.03.22